연기를 하다 보면 말을 평상시보다 빨리하는 경향이 있다. 나의 경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기할 때 부끄럽거나 쑥스럽다 보니 연기하는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대사를 빨리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사가 감정이 실린 대사다 보니 감정을 표현하며 연기를 하다 보면 감정에 휩쓸려 말이 빨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말이 빠르게 되면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대사 전달이 잘 안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준다. 배우의 목적은 대사 정보 전달이 중요함으로 정확한 발음은 배우에게 필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천천히 말하기'다. '천천히 말하기'는 쉽게 보일 수 있지만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천천히 말하기'를 하며 대사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해보면서 연습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