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LIFE

30대 후반. 연기 배우기.

LaMo 2020. 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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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영화 비전공자인 내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인터넷이 전부다. 주변에 연극영화과 나온 지인도 없고 관련 분야 종사자도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 인터넷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먼저 나는 유튜브에서 '배우 되는 방법', '연기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여러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즐겨 보았던 연기 관련 채널은 나중에 정리하여 포스팅하겠다) 하지만 연기하는 법을 영상으로만 배우고 혼자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학원을 다녀보기로 결심했다.

 

학원은 상업적인 목적이 우선임으로 입학을 반대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내 입장에서는 연기를 배우는 과정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인터넷에서 연기 학원을 검색해 보고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서도 검색해 보았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의 경우 대다수 학원이 강남과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었다. 대부분 입시를 위한 연기나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이 많았다. 그래서 성인 연기교육 위주로 학원을 검색을 했다. 몇몇 눈에 띄는 연기학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수업과정이나 시설을 살펴보았고 최종적으로 강남에 위치한 학원 두 곳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 학원 방문은 올해 2020년 1월 초에 했다. 상담 선생님과 30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상담을 마치고 난 학원에 대한 내 첫인상은 긍정적이었다. 고민하며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등록하기로 결심했다. 상담 선생님의 영업력에 난 이미(?) 배우가 되어있었다. 두 번째 학원은 방문을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후회는 안 하기로 했다.

 

배우를 향한 첫걸음

 

내가 등록한 학원은 2달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반 정원은 8명이다. 성인이 되고 처음 배워보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다행히(?) 내가 포함되어있는 반은 20대 수강생 4명 나와 같은 30대 중후반 수강생 4명으로 나이에서 오는 부담감은 적었다. 20대 친구들에 비해 배움의 속도나 시간적 기회가 적을 수 있지만 30대가 그들보다 10년 더 살아오며 갖은 다양한 경험이 장점이라는 선생님의 위안으로 학원에서의 배움을 시작한다.

 

유튜브와 연기학원 외에 연기 전문 서적을 틈틈이 읽으며 배우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배우기 시작하면서 읽었던 연기 서적은 정리하여 리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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