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STUDIO. 배우 되기

배우 되기. 프로필 만들기. Part 2/2. 페이지 구성.

LaMo 2020. 8.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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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프로필을 만들어 보자. 이 전 포스트에서 간단하게 말했듯이 배우 프로필을 구성하는 요소는 사진, 이름, 기본정보, 연락처, 경력사항이다. 위 요소에 우선순위를 정하여 페이지에 구성하면 된다. 나는 이 포스트에서 A4 2페이지짜리 프로필을 만들어 보겠다. 2페이지짜리로 만드는 이유는 첫째로 경력 작이 없어 이미지를 많이 넣을 수가 없고 둘째로는 출력 시 A4 앞뒷면으로 인쇄가 가능하여 프로필이 1장으로 다 완성되기 때문이다.

프로필의 기본 구성. 물론 다른 구성도 가능하다.

1. 프로필 사진 선정

우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프로필에 들어갈 사진을 선정을 한다. 자신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잘 나온 사진을 메인으로 정한다. 메인 이미지를 제외한 이미지는 두 번째 페이지에 구성하면 된다. 이때 모든 이미지를 다 넣기보단 페이지 레이아웃을 고민하고 비율이 보기 좋게 구성한다. 배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디자이너가 아니고 프로그램 툴을 다루는 법이 서툴 수 있으니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에 기초교육 법을 미리 공부해 두면 좋을 것이다.

 

나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최종적으로 받은 12장의 사진 중 8장 정도를 추린 후 그중 제일 잘 나온 이미지를 메인 이미지로 선정했다.

프로필에 사용 할 이미지를 선정한다.

2. 메인 페이지 구성

사진 선정이 끝나고 메인 이미지를 골랐다면 이제 메인 페이지를 만들어 보자.

※일반적으로 프로필을 이메일로 제출할 시 ppt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사실 ppt 프로그램은 디자인을 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우선 indesign에서 구성 작업을 하기로 했다. 

나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정도로 대안을 만들어 봤다. (프로필에 사용된 폰트는 물론 아래 이미지와 다른 폰트다) 아직 경력이 없기에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안이다. 언뜻 보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미세하게 다르다. 다른 대안도 많겠지만 우선 이 정도로 추려 봤다. 정보가 사진 위에 겹치는 게 좋은 방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름은 크게 넣고 부수적인 정보는 작게 넣는다.

작업한 몇 가지 구성 안. 경력이 없어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

3. 두 번째 페이지 / 이미지 페이지 구성

메인 페이지가 마무리되면 두 번째 페이지, 이미지 페이지를 구성한다. A4의 사이즈가 한정돼있기에 많은 이미지는 넣지 못하니 적절한 이미지를 잘 선정한다. 나는 2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다. 페이지 구성을 3등분 하였고 이미지는 4장이 들어가도록 편집했다. 이름, 기본정보와 연락처는 하단부에 일렬로 작성하였다.

2가지 구성으로 정리해 본 두 번째 페이지

물론 두 번째 페이지 또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다른 사례를 참고하여 구성하면 좋을 것이다. 두 번째 페이지에서는 풀샷(Full Shot), 바스트 샷(Bust Shot), 클로즈업(Close Up)이 한 장씩은 있어야 캐스팅 관계자가 배우를 파악하기에 좋을 것이다. 이 페이지에서도 기본정보와 연락처는 꼭 기입하도록 한다.

 

 

4. 경력과 출연 이미지 (옵션)

경력과 출연 이미지가 있다면 페이지를 추가하여 만들면 된다. 이 포스트는 처음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를 위해(나 또한 처음이기에) 작성하여서 이 파트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5. 최종 프로필 및 출력

위 페이지 구성을 기반으로 최종본을 만든다. 사진의 경우 구성 전체의 분위기에 따라 톤 조절을 해도 좋을 것이다. 컨셉 프로필이 아닌 이상 색상이 너무 달라지게 조절하지는 않도록 한다. 나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최종 구성하였다. 위 대안들을 지인들에게 보여 주었고 투표율이 가장 많은 것을 선정하였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나의 주관적인 선택보다 다른 시각으로 보는 객관적인 선택이 더 적합할 거라 생각된다.)

최종 프로필이 완성되었으면 출력을 하자.

최종 프로필을 출력하는 일만 남았다. 위의 경우 양면 출력을 계획하였으나 별개 장으로 출력해도 문제 없다. 프로필 제출할 곳의 방식이 있다면 그쪽을 따르는 게 옳다. 전문 출력소에서 출력하길 권하며 일반 종이보다 약간 두께감 있는 종이에 출력하면 좀 더 고급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광택은 무광이나 저광이 무난해 보인다. 가끔 광이 강한 출력물이 있는데 조명 빛이 반사되어 보기 어렵다.

 

배우는 프로필이 곧 명함이다. 몇 부를 출력하여 늘 지니고 다니면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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